(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소방본부가 고령사회를 맞아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안심콜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2008년 9월부터 시행된 119안심콜 서비스는 사전에 소방청에 등록해 놓으면 119에 신고(거주지와 신고지 구분 없이 아무 곳에서도 가능)했을 때 입력된 개인 정보(병력, 질환)가 신고화면에 표출된다. 이 정보는 즉시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전달돼 신속하게 맞춤형으로 적정한 현장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이 이뤄질 수 있다. 보호자에게는 문자메시지로 환자의 응급상황 발생 사실과 이송병원 정보가 자동으로 전송(제공)된다. 특히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질환이 있어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에게는 매우 긴요한 서비스다.

지난 2월 기준 충북에서는 1만3685명이 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는 올해 4500명 추가 가입을 목표로 도내 경로당 4128개소에 119안심콜서비스 홍보용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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