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분…장관표창·1억원 확보

천안시 일자리경제과 직원들이 최우상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 일자리경제과 직원들이 최우상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안시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날 오후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 분야의 성과 등을 평가했다.

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미리 공시하고, 이를 실천하는 제도인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잘 이행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동안 시는 지난해 맞춤형 일자리창출 연구용역, 빅데이터 활용한 일자리 미스매치(miss match) 분석,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등 일자리 창출방안 모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경력단절여성 취업연계 및 지원인프라 조성 △사업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취·창업지원사업 △원도심을 활용한 청년창업지원사업 △장애인 희망일터 조성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사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일자리 추천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천안시는 고용률(15세~64세)은 67.8%를 달성해 전년도 동기 대비 1.3% 상승했으며, 공시했던 목표도 112.9% 초과했다.상용근로자수, 피보험자수도 각각 13.2%, 4.2% 증가하는 등 고용지표가 전년대비 모두 상승했다.

시는 받은 시상금 1억원을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 “증가하는 청년의 구직활동 수요가 취업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청년·중장년 창업센터 공간조성 등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양산되는 일자리창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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