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고등학교는 3O·3X 실천을 인성교육 브랜드로 삼아 작은 생활 규범의 지속적 실천을 통해 배려와 존중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학생 교육에 힘쓰고 있다.
보람고는 교과 중점 과정을 통한 학생 선택권 보장을 통해 해당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보람고 최성식 교장.
보람고 최성식 교장.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올해로 개교 4년차에 접어드는 세종 보람고등학교는 서로 손잡고 꿈을 향해 전진하는 창의적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모든 교육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특히 3O·3X(3O: 배려, 존중, 칭찬/3X: 폭력, 흡연, 결석) 실천을 통한 인성교육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을 통한 학력 제고를 중점과제로 삼아 교육과정 전반에 반영해 실천하고 있다.

세종 보람고등학교의 최성식 교장은 인성교육, 학습심리 전문가로 2016년 보람고등학교의 초대 교장으로 부임했다.

신설학교인 보람고등학교의 기틀을 마련하고, 빠른 시간 안에 학교를 안정화시켰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화합해 인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학생을 키우고 있는 보람고등학교에서 앞으로 4차산업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가 등장할 날이 기대된다.

◇기본이 바로 선 일류 보람 학생

보람고등학교는 3O·3X 실천을 인성교육 브랜드로 삼아 작은 생활 규범의 지속적 실천을 통해 배려와 존중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학생 교육에 힘쓰고 있다.

모든 교육 공동체 구성원이 참여해 사랑의 인사 나누기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최성식 교장은 매일 아침 등굣길에 나와 사랑의 인사로 학생을 맞이하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사랑’을 주제로 학생이 스스로 음악회, 동아리 체험부스 등을 계획해 운영하는 사랑데이를 학기별 1회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보람사랑봉사단을 조직해 정기적으로(월 2회) 지역사회 복지기관에 방문해 ‘나누면 보람된 하루’라는 슬로건 아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교과 중점 과정을 통한 학생 선택권 보장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해 학생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3개년 교육과정을 스스로 설계하여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학습할 수 있다.

자신이 듣고 싶은 수업을 들음으로써 학습 의욕이 고취됨에 따라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3개의 교과 중점과정(사회·국제화 과정, 정보·기술 중점과정, 융합교과 중점과정)을 개설해 해당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과 수업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에서도 교과 중점과정과 연계한 학교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4차 산업 시대의 창의적 리더 양성

보람고등학교는 이러한 교육을 바탕으로 바른 인성과 메타 인지를 통한 창의적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한 전국 유일의‘다-잡스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잡스 프로젝트’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다’와 스티브 잡스의 ‘잡스’를 결합해 만든 명칭으로 과학과 인문학적 소양이 어우러진 창의적 융합 인재 육성 프로젝트이다.

이를 위해 교내에 창의융합공학실, 무한상상실, 기술공학실, 융합교과실 등 다양한 특별실을 설치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도 자율적으로 토론 및 실험을 통해 창의적 지식을 확장하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오고 싶어 하는 학교

개교 이래 신설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교육과정과 일관성 있는 생활지도로 인근 중학교는 물론 세종시의 타 생활권의 학생, 학부모도 선호하는 학교로 급부상했다.

교사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도 높아 긍정적인 에너지가 학생 교육활동에 반영되고 있다.

학부모 또한, 학교 발전을 위해 학교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화합과 소통’을 주제로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진행하여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최성식 교장은 “지난 4년은 보람고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며,“앞으로 기본에 충실한 교육에 더 박차를 가하고, 함께 어울리며 스스로 공부하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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