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감곡도서관 ‘신통방통 우리 동네 미니 보드게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저소득가정 학생 20여명이 음성 감곡도서관에서 열린 ‘신통방통 우리 동네 미니 보드게임 체험’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 감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일부터 감곡도서관에서 아동 정서 함양을 위한 놀이지원 사업 ‘신통방통 우리 동네 미니 보드게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감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고 있는 2019년 지역특화사업 중 하나다.

소통하는 가족문화 조성과 자라나는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놀이문화 체험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생 아동 20명이 참여했다.

협의체 위원들과 아동들은 팀을 나누어 보드게임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겼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집에서는 혼자서 핸드폰 게임에만 빠져 있었는데 오늘 선생님의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오고 무엇보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보드게임이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다”며 “집에 가서도 누나 엄마와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한 아동들을 정성껏 챙기며 함께 시간을 보낸 감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아동들의 즐거운 웃음에 흐뭇해 했다.

한편 감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취약계층 식료품 꾸러미 지원, 홀몸노인 돌봄 유제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총 5개의 자체 발굴 맞춤형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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