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심야 시간를 이용해 상가에서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4일 야간 건조물 침입 절도 등의 혐의로 A(3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19일 새벽 0시 54분께 청원구의 한 식당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카운터에 있던 현금 1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청주 지역 상가 10곳에서 현금 109만원을 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거리에서 주운 남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68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지난달 28일 청주 은신처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서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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