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가 조직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충남도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인력 관리규정'을 제정, 운용한다. 전국 처음으로 추진하는 제도다.

3일 도에 따르면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은 전문지식·기술이 요구되거나 임용관리에 특수성이 요구되는 업무에 대해 통상적인 근무시간보다 짧은 주 15∼35시간을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도내에는 27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정원 외 인력이어서 별도의 조례나 규정 없이 내부 방침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는 조직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훈령을 제정,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의 총수와 부서별 직급·인원을 명시하도록 했다.

또 인력 배치 승인 절차와 배치 가능 분야를 명확히 함으로써 인력 관리의 책임성을 높였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규정으로 인력 운영의 제도적 사각지대가 해소돼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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