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계유산도시 국제무대 위상 강화 활동 주력

김정섭 공주시장과 제르지 무지크 부시장이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회장 김정섭 공주시장)는 폴란드에서 개최하는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15차 세계총회에 공식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OWHC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94개국 315개 도시로 구성된 기구로, 세계총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14차 세계총회는 우리나라 경주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2일부터 5일까지 크라쿠프 ICE 센터에서 개최되며 주제는 ‘유산과 관광’, 소주제는 △소통하는 유산 △과잉 관광 △지속가능한 관광 △지역사회 및 관광 등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시장단 워크숍과 학술회의, 도시별 사례발표, 지역사무처별 회의 등을 통해 세계유산 도시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또한, 세계유산도시기구 이사회장과 8개 이사도시를 새로 선출하고 차기 개최지를 선정할 계획인데, 경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8개 이사도시 재선에 도전한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국내 12개 회원도시와 함께 총회에 참석 중인 김정섭 시장은 협의회 임시회의를 주재한데 이어 크라쿠프 부시장 및 국내외 전문가 등과 면담을 갖고 한국의 세계유산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주시 현안인 제2금강교의 세계유산 영향평가 관련 국내외 관계자 협조 요청 및 유사사례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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