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면 국사소하천정비사업 완료 현장.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연기면 국사소하천 정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로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재해를 예방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지역 특색을 갖춘 소하천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전문가의 서류·현장평가를 통해 전국 14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총사업비 36억 8800만 원을 투입해 국사소하천정비공사에 착수해 지난해까지 국사소하천 미개수구간 1693m에 제방과 호안을 정비하고 노후교량 9곳을 재설치 했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부지에 주민쉼터를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친수 및 여가활용 공간을 제공하는 등 주민활용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시는 주변 농경지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과 함께 소하천 정비 사업을 추진한 점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영선 치수방재과장은 “이번 수상은 연기면 주민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거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치수와 이수가 조화된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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