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태안로컬푸드직매장에서 태안산 농수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농가 소득 안정화 및 태안 로컬푸드를 알리기 위해 주말마다 ‘태안 농산물 정례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직거래장터는 오는 주말부터 10월까지 남면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앞 광장에서 몽골텐트 20~30동 규모로 열린다.

직거래장터에는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하는 287농가와 △태안군 친환경 연합회 및 작목반, 연구회, 법인 △농촌체험마을, 체험농장, 농수산물 가공품 생산농가 등이 참여한다.

주요 판매 품목은 쌀·마늘·고추·생강·고구마·콩·방풍 등과 이색품목으로 태안산 황금향·바나나·파타야가, 가공상품으로는 한과·김치·된장·고추장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태안산 수산물과 공예품·공산품 등도 함께 판매한다.

군은 시장가격 보다 비싸게 판매한 농가는 2회 적발 즉시 직거래장터 참여에서 배제하고, 잔류농약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또 우체국 택배서비스와 월 1회 이상 지역예술인 문화공연 등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직거래장터를 통해 소규모 농가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보장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겐 값싸고 품질 좋은 태안의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매주 토·일요일에 열리는 직거래장터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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