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충남도에 청원서·5만 서명지 함께 제출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공주시는 5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설립 청원서를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손권배 부시장을 비롯해 심규덕 문화관광복지국장, 최덕근 문화체육과장, 최 훈 도의원 그리고 최창석 유치위원장 등 6명은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를 통해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설립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청원서에는 △국악원 충청분원의 필요성 △공주설립의 당위성 △공주시의 국악진흥을 위한 노력 △유치 활동 사항 등이 담겼으며, 유치 열정이 담긴 5만 명의 서명지도 함께 전달됐다.

손권배 부시장은 “충청 국악 전승을 담당할 국립국악원 분원은 중부권 역사문화의 수도인 공주에 설치해야 마땅하다”고 밝히고, “충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는 “그 동안의 유치 활동을 보며 공주시민의 염원이 얼마나 큰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며, “그 열망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충남도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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