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여성재단이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들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발자취를 돌아보는 지역 여성사 탐방 ‘젠더 로드’를 17일부터 시작한다.

이날 오전 9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출발해 일제에 맞서기 위해 은반지와 패물을 모아 국채보상운동에 앞장섰던 대구 남일동 부인회를 비롯 근대 대구 여성들의 역사를 재조명한 ‘반지길’을 방문하고, ‘젠더시티 대구’라는 이름으로 성평등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금의 대구여성 리더들을 만나는 일정이다.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13일까지 충북여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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