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아동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1기 청주시 아동 참여위원회가 지난 8일 출범했다.

12∼18세 5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내년 2월 말까지 활동한다.

시는 매월 한 차례 회의를 열어 아동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동 친화 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고 정책과 예산을 세울 때 아동의 권리 보장을 고려하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내년 하반기께 아동 친화 도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재숙 아동보육과장은 "권리 주체인 아동의 참여권을 존중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아동이 정책마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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