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앙탑 공원 일원, 야간경관개선 사업 완료…체류형 관광명소 확대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체류형 관광지 확대를 위해 추진한 중앙탑 일원 야간경관개선 1차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4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앙탑공원 일원 노후된 야간 조명시설을 새로운 조명시설로 교체해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힐링라이트’를 조성하기 위한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인프라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야간경관개선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 4월 공사에 들어가 최근 준공됐다.

시는 지난해 탄금호 중계도로 야간경관조성 사업에 이어 중앙탑공원과 풍류문화관, 의상대여소 등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그랜드스탠드를 연결하는 구간에 새로운 조명시설을 설치해 운치 있는 빛 조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사업은 종전 어둡고 형체가 드러나지 않던 중앙탑 색감이 드러날 수 있도록 투사해 야간에 바라보는 국보 6호 중앙탑 위상을 높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사진)

이와 함께 수목등을 개선하고 보도 등을 교체해 보행로 안전성을 높이는 야간경관조명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홍 관광과장은 “이번에 설치한 조명시설은 일몰 후부터 자정까지 야간을 비추게 된다”며 “중앙탑공원의 특색 있고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경관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 올 여름 2차 사업으로 탄금호 일원 마리나센터를 비롯한 나머지 구간에 야간경관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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