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가 우렁이농법을 통한 친환경 쌀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7일 풍세면 남관리3리 친환경벼 재배단지에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환경농업인, 농업관련 기관·단체, 주민, 어린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우렁이 방사’ 행사를 진행했다.
남관3리 마을은 2002년부터 우렁이농법의 선도마을이다. 올해는 38농가가 30ha의 농지에서 우렁이농업에 참여했다.
우렁이농법으로 생산된 벼는 1등급 기준으로 일반벼보다 49%이상 높은 수매가격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무공해 우렁이농법을 지원해온 천안시는 올해는 풍세면 등 4개 읍·면 161ha에 우렁이종패 10톤과 유박 213톤을 공급했다.
홍승주 농업정책과장은 “우렁이농법은 농약사용을 줄이고, 생태계를 보존하는 친환경농법”이라며 “지역의 많은 농가들이 우렁이농법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안정적인 공급과 소비가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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