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는 2030년 인구 50만명의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에 나선 가운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근 아산신도시 해제 지역인 탕정과 음봉 일대 탕정 2지구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아산시의 대도시 도약에 탄력을 주고 있다.

아산시는 1995년 아산군과 온양시의 통합 당시 인구가 15만8000명 이던 것이 현재 33만5000여명을 돌파하며, 통합 24년만에 인구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아산시는 도시기본계획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인구 50만명 자족도시 건설을 추진해 왔고, 현대차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중심의 관련산업 유치 와 광공업 종사자 비율 상승, 평균연령 38.1세라는 역동성이 인구 50만명 자족도시 건설에 상승 작용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일 아산시는 현재 도시개발 사업을 진행중 이거나 추진중인 사업이 LH 2개지구 595만7957 ㎡(수용인구 6만1524명)와 자체사업 6개 지구 184만3627㎡(2만9875명), 민간 사업 10개 지구 346만8195㎡(6만9462명) 등 총 면적 1126만9779㎡, 수용인구 16만861명등 이다고 밝혔다.

아산시 탕정면과 배방읍 일대 513만852㎡에 1만4389세대 3만3952명을 수용할수 있는 LH 탕정지구 3단계(아산) 택지개발 사업은 총 사업비 3조2382억원을 투입해 2021년 완공 예정이고, 지난 3월 탕정역사 앞에서 분양된 아파트 3개 단지 2500여세대가 수십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됐다.

LH가 최근 사업에 나서기로 한 탕정2지구는 아산시 탕정면과 음봉면 일대 357만1810㎡에 총 사업비 2조211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까지 조성 예정으로, 현재 주민 공람이 실시중이다.

아산시가 자체 사업으로 추진중인 월천지구와 온천지구, 신정호 지구는 올해말 완공 예정이고, 최근 도시개발 사업을 위해 행위제한이 고시된 (가칭) 풍기지구(70만3491㎡와 (가칭) 모종지구 58만453㎡등이 2025년 완공돼 수용할 인구는 1만3373세대에 2만9875명이다.

아산시는 아산신도시와 모종동 일대을 중심으로 도시개발 사업에 민간 투자도 줄을 잇고 있다.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일대 64만2743㎡에 총 사업비1490억원을 투입해 환지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아산 신도시 센트럴시티 도시개발 사업은 2023년 완공 완공 예정으로 5115세대에 1만1245명의 인구가 거주하게 된다.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일대 53만6110㎡에 총 사업비 1510억원을 투입해 개발하는 아산 탕정지구 도시개발 사업도 5393세대에 1만1865명 수용 규모로는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아산시 배방읍 휴대리 일대 59만3711㎡에 총 사업비 1169억원이 투입되는 휴대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2024년 완고예정으로, 교통영향 평가심의와 실시계획인가를 남겨둔 상태이다.

이외에도 신인지구 4만989㎡(인구 1866명) 용화남산2지구 4만9015㎡(인구 1909명) 배방 갈매지구 58만8930㎡(인구 1만778명), 모종 1지구 13만2609㎡(인구 2853명). 모종 2지구 20만4327㎡(인구 3122명), 북수지구 62만909㎡(인구 1만1535명), 배방 창터지구 4만9943㎡(인구 1348명)등이 오는 2025년 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산시가 성장기에 접어 들면서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과 산업단지 개발이 잇따르면서 인구 50만명의 자족도시 건설을 통한 대도시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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