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하나병원은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지작(JIZZAX)시(市)와 사마르칸트(SAMARKAND)시(市)를 방문해 현지 병원들과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박중겸 원장을 비롯한 하나병원 관계자들은 지난 5~8일 우즈베키스탄 지작시의 지요눌(ZIYO NUR MED)병원과 사마르칸트시의 비요눌병원, 자메드병원, 핫산존병원 등을 찾아 의료교류 및 환자 의뢰, 경영컨설팅 등 의료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협의했다.
자메드(ZAR MED)병원과 비요눌(BIO NUR)병원은 사마르칸트의 중심 종합병원들로, 하나병원의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등에 관심이 많아 수차례 하나병원을 방문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현지방문에서 하나병원에서의 의료진 연수를 통한 기술 이전 및 현지에서의 중증 심혈관시술 등을 요청했다.
박중겸 원장은 “우즈벡 현지 병원장들과 실리적인 의료진 연수 등 교류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며 “향후 하나병원 심혈관센터와 뇌혈관센터의 의료진들이 현지를 방문해 시술 및 수술 등을 진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두 차례 하나병원을 방문한 꾸르라에브 딜쇼트 달레로비치 자메드병원 원장은 “하나병원의 심혈관센터는 최고의 의료기술을 갖고 있다”며 “기술이전과 현지에서의 방문시술을 위해 모든 의료 환경을 하루빨리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하나병원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에 함께 한 빙정호 청주 웰치과의원 원장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치과 병원들을 직접 확인해 의료진 연수와 더불어 새로운 사업 아이템구상에 필요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청주하나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해외의료 진출을 위해 현지 진료 및 현지 시술.수술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 해 오며 하나병원의 선진화된 심·뇌혈관센터의 의료기술 전수에 앞장서고 있다. 조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