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제 충북특수교육원 원장
성경제 충북특수교육원 원장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특수교육원은 꿈을 찾는 진로직업교육, 현장 공감 연수 등 다양한 나눔과 채움을 특수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개원해 지금까지 특수교육 종합 지원시스템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충북특수교육원의 설립 취지는...



충북특수교육원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두 번째로 세워졌으며 지난 2018년 3월 공식 개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진로체험관 운영과 비장애학생을 위한 장해이해교육, 관리자·전문직·교사·특수교육지원인력·학부모 대상의 현장 공감 연수프로그램 운영, 장애학생의 일자리 사업 지원 등 특수교육 및 관련 서비스를 종합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충북특수교육원 전경.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충북특수교육원 전경.

 

● 아이들의 꿈을 펼치고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충북특수교육원의 대표적인 시설인 진로체험관은 바리스타, 자기관리, 포장조립, 사무행정지원, 세탁·린넨, 호텔룸메이드, 간병보조, 보건, 직업평가 등 7개 실로 구성돼 있다.

이용 신청 대상은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하루 3가지 직업 체험이 가능하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일상생활능력 및 사회 적응능력을 향상 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직업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장애이해교육의 경우 장애인식개선 교육과 다양한 장애(시각·청각·지체)·장애인생활스포츠(보치아·쇼다운)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유·초·중·고 일반학급 재학생이다.

인원 교육 및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해 교육 현장을 통합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 모두가 행복한 특수교육 실현을 위한 현장 공감 연수과정 운영.



특수교육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특수학교 초등 1급 정교사 자격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또 학교 관리자와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연수를 실시하고 학부모에 대한 특수교육 공동체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수교사를 위한 배움과 나눔의 직무연수로 ‘성장과정별 특수 배움길 연수’, ‘특수교사 심리치유 연수’, ‘특수교육교원의 요구를 반영한 자율기획 연수’ 등 있다.



● 꿈을 찾는 진로직업교육 및 취업 지원.



특수학교 고등부 및 전공과 직업교육비와 특수학교 학교기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지정, 운영해 인근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질 높은 직업교육과 다양한 직무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진로관련 정보제공, 특수학교 자유학년제 운영, 장애학생진로드림 페스티벌 등을 운영하는 동시에 참가 학생들에 대한 지원 역시 아끼지 않고 있다.

미래 사회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사회통합을 위한 전환교육을 담당할 별도의 팀 구성도 계획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에 개소할 충북발달장애훈련센터 운영을 위한 인력을 지원해 학부모교육, 직업평가, 직업훈련 및 직업체험을 담당할 예정이다.



● 나눔과 채움의 특수교육을 위한 노력



찾아가는 장해이해교실 운영, 통합교육 운영비 지원, 통합교육지원실 구축 지원, 통합교육지원단 지원 등으로 안정적인 통합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 방과 후 학교, 치료, 건강장애학생, 시·청각장애특성화센터, 장애유형별 맞춤형 지원 등 장애학생에 맞는 특수교육지원체제를 구축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 및 학교폭력 예방을 지원하기 위한 학생인권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 특수교육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



충북특수교육원은 체험형 진로교육과 더불어 장애이해교육, 성교육, 안전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런 교육 활동과 함께 앞으로는 특수교육원 앞 운동장을 활용한 자연생태체험학습장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화 된 연수의 품질 향상과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수련 시설 확보를 위해 연수동 조성 역시 계획 중이다.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자연 사랑과 생명존중의 마음을 키워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차별화된 교육을 실현할 예정이다.

또 특수교사 및 통합학급교사의 전문성 향상, 지원인력 및 관리자 연수 운영을 통한 장해이해교육 활성화 등의 운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경제 충북특수교육원 원장은 “충북특수교육원이 장애유형별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통합적이고 종합적인 체험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며 “특수교육공동체(학생, 교사, 학부모) 만족도가 향상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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