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과 인치견 의장 등 7개 유관기관장들이 아동친화도시 업무협약을 가진 뒤 기념사징을 찍고 있다.<천안시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와 시의회, 경찰, 소방 등 지역 7개 기관이 청소년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해 힘을 모이기로 했다.

천안시는 10일 시청에서 천안시의회와 천안교육지원청, 천안서북경찰서, 천얀동남경찰서, 천안서북소방서, 천안동남소방서가 참여한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아동의 안전과 관련 자료제공 및 정보공유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을 위한 선도·보호활동 △아동의 범죄예방을 위한 교육, 홍보, 캠페인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지원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들을 시행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다는 구상이다.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의 목소리와 의견이 반영되는 지역사회이자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도시를 뜻하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인증한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아동친화도시로 도약을 위해 각자의 업무영역에서 적극적 노력과 상호 협력해 추진할 사업을 최대한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인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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