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농업기술센터가 2019년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SWT꽃가루 이용 고품질 씨 없는 수박 생산단지육성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평가회에는 시범농가, 지역별 선도농업인, 유통관련 농협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품질 평가에서 13브릭스의 당도와 식감이 측정돼 일반수박에 비해 품질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박은 최근 1인 가구와 핵가족화 및 신 레저시대 도래로 소비자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트랜드는 '칼라 수박', '씨 없는 수박', '미니 수박' 등 이다.

SWT 꽃가루 이용 수박 재배는 2배체의 일반 수박에 SWT 꽃가루를 이용해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으며, 씨가 없어 기능성 고품질의 수박을 생산하는 재배 기술이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씨없는 수박 생산을 위해  2018년 4농가 0.5ha에 실증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올해 2.8ha 규모로 단지화 육성 기반사업을 확대 추진했다. SWT꽃가루를 이용한 고품질 씨 없는 수박은 일반 씨 없는 수박보다 한 달 정도 수확이 빠른 5월말 출하가 가능하다, 

농가주 구자교씨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과 실증 재배를 거쳐 씨가 없는 수박 생산이 가능했다”며 “SWT꽃가루 이용 고품질 씨 없는 수박이 변화하는 수박시장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굿뜨래 프리미엄급 씨 없는 수박을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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