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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포도산업, 제2의 도약을 위한 노력
현장에서/ 포도산업, 제2의 도약을 위한 노력
  • 동양일보
  • 승인 2019.06.11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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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재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장
김인재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장

(동양일보) 얼마 있으면 포도의 계절이 온다. 포도의 맛과 모양, 색깔, 향에 따라서 품종이 2500여종이나 된다고 하니 과실 중에서 이처럼 다양한 과실도 있을까?

포도는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식물로 땅의 풍요로움을 드러내는 대표적 산물이었으며 평화와 행복의 상징이기도 하다.‘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라고 할 정도로 성경에서 포도밭의 상징적 의미를 잘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이 오랜 역사를 지닌 포도는 사과, 감귤, 복숭아와 더불어 4대 과종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산량의 90%가 생과로 소비되나 전 세계적으로 27%만이 소비되며, 포도주 생산에 71%, 건포도용으로 2%가 이용된다.

2004년 4월 한‧칠레 FTA가 발효되면서 수입 포도의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수입 포도에 대한 거부감도 감소하고 있다.

2018년 포도 소비 및 유통트렌드 조사 자료에 의하면 포도 생산량은 2016년 24만9000톤으로 2000년의 52.3% 수준으로 감소했다. 과일류 전체 생산량 대비 포도 비중도 19.6%에서 9.4%로 줄었다.

이에 비해 수입량은 2017년 5만1268톤으로 2000년 대비 649.4%나 증가했다. 소비 트렌드도 신맛은 덜하며 당도가 높고 씨가 없으며 껍질째 소비할 수 있는 품종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포도농가는 기술력이 뛰어나고 지역특화와 함께 작목반 중심의 조직화가 잘 되어 있다.

최근 포도의 지역, 상품, 농가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규모 소매시장과 틈새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으로 포도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우리지역 청남대를 중심으로 한‘문의 삼색포도단지’는 그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포도연구소에서는 다양한 기능성 포도 신품종과 생산기술 개발 및 보급, 소비 패턴에 부응하는 단맛이 강하고 섭취 편리성이 높은 품종 재배를 확대할 것이다. 소비자들의 믿음을 쌓기 위한 안전한 먹거리의 고품질 포도 생산 교육,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원서비스, 포도산업 발전을 위한 규모화와 조직화, 포도 수출을 위한 지원 등을 포도와인산학연협력단과 함께 끊임없는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

하늘과 땅이 생기고 맨 처음 농업의 시작과 함께 재배되어 온 포도가 현대인의 건강 지킴이로 각광 받는 포도로 새롭게 자리매김해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하는 이육사 시인의 시처럼 풍요로운 칠월을 앞두고 희망의 메시지로 포도 산업이 제2의 도약하는 날이 되길 꿈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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