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은 11일 군청에서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를 비롯한 지역 4개 농협(옥천·대청·청산·이원농협)과 옥천사랑상품권 유통활성화를 위한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로 한정됐던 상품권 판매처가 지역농협으로 확대됐다.

군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해 6월 20일 처음 옥천사랑상품권 12억5000만원어치를 발행했다.

올해는 1만원권 14억원, 5000원권 7억원 등 21억원이 추가로 발행돼 유통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판매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다음 달부터는 지역의 대표 명소인 정지용 생가(1만원권)와 둔주봉 한반도 지형(5000원권)을 상품권에 삽입한 새로운 디자인의 옥천사랑상품권이 선보인다.

군은 또 설과 추석 명절 1개월 전(1인 1일 한도 50만원)까지는 5% 할인, 그 외 기간(1인 1월 한도 200만원)에는 3%의 할인율을 적용해 상품권 판매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옥천 이종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