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심 여성근로자 간담회도 열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11일 중앙탑면 ㈜동심에서 여성친화기업 현판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여성친화기업 인증사업은 여성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근로자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는 등 여성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하는 기업에게 인증과 환경개선비 5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동심은 최근 실시한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20여개 항목 인증기준에 따른 심사와 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 2차 심의를 거쳐 여성친화기업으로 최종 결정됐다.

특히 이 회사는 동일업무를 담당하는 남녀근로자 기본급을 동일하게 지급하고 가족의 날 시행과 직원 영화관람 행사 등 여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1996년 법인을 설립해 김치와 절임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체다.

지난 2017년 프리미엄 브랜드 ‘이채담’을 출시해 대기업과 리조트 등지에 김치를 납품하고 있으며 전체 근로자 가운데 75%가 여성근로자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충주시는 여성친화도시로 여성의 사회활동과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여성친화기업을 인증하고 지원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살기 좋고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현판식에 이어 이 회사 여성근로자와 간담회를 갖고 여성친화적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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