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30여명이 장애인 인권교육 특강을 듣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장애인복지관은 11일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권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박준호 충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위촉강사의 장애인 인권강의로 진행됐다.

특강은 △누구나 갖고 있는 행복하게 살 권리 △존중받을 권리 △스스로 결정할 권리 등 인권의 종류에 대해 이해하고, 인권침해 사례와 예방 및 대응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강모(43·장애 2급)씨는 “장애인의 인권에 대한 개념과 이해는 물론 더 나아가 자신의 권리를 당당히 주장하고, 스스로 지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명수 관장은 “오늘 진행된 인권교육이 우리 지역 장애인 스스로의 권리를 향상시키고 보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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