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내년 예산편성에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하기 위해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사업은 소규모 주민 밀착형 사업으로 △주민 안전(편의)시설 △주민자체 프로그램 △읍·면별 차별화 사업 등이며, 인건비 등 법적경비, 단순 물품지원, 특정 단체 및 개인에게 국한된 사업 등은 제외된다.

군은 주민참여예산을 2018년 3억 4000만원, 2019년 11억 9200만원으로 확대·반영하고 있으며, 내년 예산에도 대폭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민선 7기 공약인 ‘주민제안사업 읍·면 단위 시행’을 처음 추진, 군민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신청자격은 태안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군 홈페이지 및 읍·면 민원실에 비치된 제안서를 작성해 오는 28일까지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기획감사실 예산팀으로 우편 또는 팩스(041-670-1514), 이메일(kjw007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가세로 군수는 “올해부터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지역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했다”며 “주민제안사업 공모로 읍·면에서 건의된 모든 사업을 관련부서에서 검토하도록 해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