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앞두고 악취관리·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강화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농협충북본부는 12일 ‘축산환경 개선의 날’(매월 첫째 수요일)을 맞아 괴산증평축협과 함께 증평군 정복골길에 소재한 양계농장을 찾아가 ‘깨끗한 축산농장 가꾸기 환경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

농장 내 냄새제거를 위해 환경오염물질 제거에 효과가 좋다는미생물제를 뿌리고, 스프링쿨러를 이용해 탈취제를 살포했다. 또 농장주변에도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해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은 물론 환경과 축산이 공존하는 자연 친화적인 축산 구현에 노력했다.

농협충북본부 관계자는 “최근 미생물제가 환경오염과 냄새저감에 효과가 커 축산사료에 미생물제 함유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냄새취약 시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상시 냄새측정과 분뇨처리 지원 등을 통해 관리와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기 조합장은 “냄새저감, 친환경 여건조성 등 지속적인 축산환경 개선운동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농업이 되도록 성심을 다하고, AFC(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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