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민선 7기 공약사항 ‘읍・면장 시민추천제’ 첫 시행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공주시가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시행한 ‘읍・면장 시민추천’ 결과 기획담당관실 이용호 팀장이 정안면장으로 추천됐다.

제도 도입 이래 지역주민이 직접 뽑은 1호 면장이다.

시는 ‘읍・면장 시민추천제’ 시범 실시지역으로 선정된 정안면의 면장을 뽑는 주민추천위원회를 11일 개최, 면접과 심사를 거쳐 기획담당관실 이용호 팀장을 정안면장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용호 팀장은 1990년 8월 공직에 입문한 뒤 도로교통과, 기획예산실, 관광경영사업소를 거쳐 2015년 1월 기획담당관실 예산팀장으로 발령받아 공주시 살림을 도맡아 왔다.

지난 5월 정안면장 직위 공모에 참여한 신규 5급 승진의결자 8명 중 내부 심의를 통해 선발된 5명의 후보자들은 주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정안면장 운영계획을 보고한 뒤 심층 면접 심사를 받았다.

시는 오는 7월 1일자 정기인사에서 주민이 추천한 정안면장을 임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임용되는 면장에게는 근무기간 최소 2년 보장과 지역개발사업 예산 2억 원 추가 보장, 직원 인사에 대한 제청권도 부여 받는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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