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뷰티산업 인프라 구축, K-뷰티 중심지로 도약 -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미래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화장품뷰티산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충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지정계획’ 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승인됐다.

도는 지역전략산업인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 4월 LH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2018년 11월 KDI 예비타당성조사(B/C 2.62)를 통과하는 등 화장품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도는 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토부 및 심의위원들의 공감을 얻어 지난 1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 지정계획 최종 승인을 얻어 냈다.

국토교통부 ‘2019년 2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돼 폐수처리장 증설, 진입도로 등 국비를 지원받는 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오송 화장품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취득세 75%와 5년간 재산세 75% 감면 등의 세제 해택과 함께 건폐율, 용적률 최대한도로 지원 할 수 있다.

충청북도와 LH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정리 일원에 총사업비 2462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 864민800㎡를 조성할 계획으로 산업용지, 지원시설, 주거용지, 상업용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를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 12월 투자선도지구 지정, 2020년 상반기 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 및 보상 추진,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화장품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화장품안전관리원 유치, 화장품 패키징디자인센터 구축, 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국토중심의 KTX오송역, 청주국제공항, 오송 제1·제2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한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조성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충북 오송이 K-뷰티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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