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미술학도 미국 뉴욕 갤러리 MC서 ‘아트 52 스트릿’ 전
콜롬비아·파슨스 미술대학 등과 국제그룹전시

충북대 조형예술과 학생들이 7월 미국 뉴욕에서 국제교류전을 갖는다. 사진은 진익송 교수와 전시에 참여하는 학생들.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이 미국 뉴욕에서 국제교류전을 갖는다.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맨하탄 52가의 갤러리 MC에서 열리는 ‘아트 52 스트릿 2019’ 전이다.

맨하탄 50가 구역은 문화예술 지구로 뮤지컬 등 문화이벤트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곳으로, 작품을 전시할 갤러리가 52가에 위치해 ‘아트 52 스트릿’ 전이라는 전시 제목을 지었다.

이 전시에는 진익송 충북대 교수가 이끄는 충북대 조형예술과 학부 및 대학원생 21명과 미국 콜롬비아 대학·파슨스 미술대학, 마케도니아 대학 재학생 등 21명 등 모두 42명이 참여한다.

전시에 작품을 출품한 충북대 학생은 대학원생인 이수경·이민숙·이경순씨와 학부생인 박영주·송민재·유혜원·이해솔·임채혁·함화영·홍우선·이화림·이현지·김응현·류승주·박한별·이원석·손별·주찬양·최유민·최진영·김선우씨다.

이들은 회화, 드로잉, 판화, 입체설치 및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에게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자신의 작품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뉴욕 미술계에는 충북대 조형예술학과 학생들의 예술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진 교수와 돈 포카로 전 파슨스 미술대 학장, 토마스 부-다니엘 콜롬비아대 교수, 고라즈으 포포스키 갤러리MC 뉴욕디렉터가 기획했다.

진 교수는 “충북대 조형예술과 학생들이 세계 예술의 중심지 뉴욕에서 교류전을 갖게돼 기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해 우리의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장미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