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이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스타디움에서 치러질 예정인 가운 체력회복이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은 4강전을 치른 뒤 버스로 결승전이 열리는 우치로 버스를 이용해 이동했고 13일 오전 숙소에 여장을 풀었다.

결승전까지 남은 기간을 3일로 19일 동안 6경기를 치르면서 강행군을 펼쳤기 때문에 양 팀 모두 현재 체력이 바닥난 상태이다.

이에 따라 결승전에서는 체력 회복이 가장 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리 대표팀은 세네갈과 8강전에서 연장 승부를 펼쳤고 우크라이나 역시 이탈리아와의 4강전에서 수비수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서 싸웠다.

특히 대표팀은 결승전이 사실상 원정 경기라는 부담감도 극복해야 한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는 국경을 맞대고 있어 결승전이 치러지는 우치스타디움에 대규모 우크라이나 원정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0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인 만큼 일방적인 응원 분위기에 휩싸일 수도 있어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이 심리적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1골 4어시스트라는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발렌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집중 견제를 이겨 낼 전술적인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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