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로컬푸드협동조합 운영 맡아…친환경 농특산물 저렴하게 유통

18일 정식 문을 여는 영동 로컬푸드직매장.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지역명품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연다.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로컬푸드협동조합(이사장 김진선)은 영동시장내에 190.85㎡ 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마련하고 18일 본격 개장한다.

이 직매장에서는 로컬푸드 회원 농가가 직접 생산한 과일, 채소, 산양삼, 버섯, 유정란 등의 농산물과 야생화차, 인삼농축액, 호두기름, 들깨기름, 아로니아 분말, 과일즙, 와인 등 다양한 가공품이 판매된다.

모든 상품 포장지에는 친환경인증마크와 생산지·생산자가 표기돼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군은 농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특산물 유통단계를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김진선 이사장은 “영동군에서 생산된 농산물 중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농가의 생산품도 인터넷망을 활용해 대형유통에 연계하는 등 지역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값싸고 품질 좋은 영동군의 농산물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로컬푸드직매장은 영동읍 영동시장4길 37-14에 건립됐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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