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한화생명은 사각지대에 놓인 보육원 퇴소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비상(飛上)금'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은 이날 사회적 금융기관인 사회연대은행과 청년비상금 사업 약정식을 맺었다.

한화생명은 보육원에서 자립했거나 자립할 예정인 청년 13명을 선정, 이들에게 10개월간 매달 35만원씩 총 3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지난해 선발된 청년비상금 1기 청년들이 이들의 멘토링 역할을 맡아 사회 적응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1기 멘토들에게도 미래지원금 10만원이 10개월간 지원된다.

한화생명은 또 청년들이 청년비상금을 현명하게 쓸 수 있도록 금융 멘토 4명을 선발, 1대1 금융설계와 재무금융 상담을 제공한다. 금융·복지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만남의 기회도 준다.

최규석 한화생명 사회공헌 파트장은 "청년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비전을 가진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