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아동 1082명 대상 실명예방 검사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보건소는 지역의료기관 5곳과 손잡고 충남도내 최초 아동 실명예방 정밀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은 취학 전 아동의 눈 건강 보호와 안과 질환 조기 발견을 위해 지역3~4세 아동 1082명을 대상으로 실명예방 검사를 하게된다.

실명검사는 올해 시작으로 매년 3월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을 통해 신청을 받아 추진되며 1차 검진은 가정에서 한국실명재단 자가검진 도구표를 활용검진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검진 도구표를 취합 보건소로 제출하면 이상 소견이 있는 아동을 분류 해당 가정에 통보하게 된다.

또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지 않는 가정 돌봄 아동의 경우는 보건소 에서 검진표를 해당 각 가정마다 수령하여 자가 검진 이후 검진표를 보건소로 다시 제출하면 된다.검진 결과에 이상 소견을 통보 받은 가정은 보건소와 협약을 맺은 당진 밝은안과, 서울안과, 소망안과, 우리안과, 이안과 등 5곳 중 한 곳을 선택하여7월 1일부터 20일까지 3주 간에 걸쳐 무료로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의 경우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안과질환 수술비 지원을 요청하고 약시와 사시로 인한 가림치료가 필요한 어린이에게는 가림치료 패치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재단과 연결도 해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이 사업 활성화 차원에서 건강한 눈 관리를 위해 가정에서부터 생활수칙과 뇌 운동 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국실명예방재단의 ‘눈이 보배다’라는 소책자를 검진표와 함께 제공도 하게 된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의 경우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안과질환 수술비 지원을 요청하고 약시와 사시로 인한 가림치료가 필요한 어린이에게는 가림치료 패치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재단과 연결를 해줄 계획이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대응사업의 일환으로 도입한 아동 실명 예방 정밀검사비 지원사업은 의사표현에 서툰 만3~4세 아동의 안관질환 조기발견과 적기 치료를 돕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상적 시각 기능 발달과 눈 건강을 위해서 정기적인 검사 외에도 바른 조명과 독서 습관, 눈 청결 실천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세심한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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