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한중웹영화제 개최지 물색을 위해 태안군을 방문한 중국관계자들이 가세로 태안군수와 태안군청에서 기면사진을 찍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대규모 중국관광객을 불러들이는 한중웹영화제와 해양헬스케어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은 중국 웨이하이토유네트워크 기술 유한공사 관계자들과 태안군청에서 1회 한중웹 영화제 개최와 해양헬스케어관광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관계자들은 오는 9월 1만 7000여명이 참가하는 한중웹 영화제 개최지로 충남지역을 물색 중에 있으며, 1차로 영화제 전 사전답사와 드라마, 영화 제작을 위해 1000여명이 입국해 촬영과 지역관광지 및 해양헬스케어와 관련한 관광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관계자는 한중영화제 개최지로 충남지역을 선택한 것은 마이스(MICE)산업, 해양헬스케어관광산업의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같은 지역에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은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28개의 해수욕장과 42개의 항포구, 114개의 섬, 송림과 함께하는 해변길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휴양도시로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은 물론 해양치유자원인 바다모래, 소금 등을 이용한 해양헬스케어사업도 활발하게 준비하고 있어 이번 영화제의 최적지"라며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밝혔다.

군은 앞으로 충남도와 함께 영화제 유치에 필요한 각종 시설 건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며, 이번 기회를 통해 태안에 대규모 중국관광객을 불러들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마이스(MICE)산업이란 회의·포상관광·컨벤션·이벤트와 전시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지역의 산업·관광·문화를 모두 아우르는 산업으로 일반관광산업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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