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하는 공동체 마을교육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용연유치원(원장 한 근)은 지난 14일 미르관에서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치원 인근 용연리에 거주하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옛 놀이를 배우고 동네어른들에게 효도하는 기회를 가지는 전래놀이 한마당행사를 가졌다.

전래놀이 활동으로 투호놀이, 실뜨기, 딱지치기, 윷놀이, 대문놀이, 공기놀이 등을 동네 어르신들은 유아들에게 방법과 요령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몸소 시범도 보여 주며 함께 참여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놀이를 이끌어 유아들과 마음에서 마음으로 세대 간 소통이 이뤄졌다.

전래놀이에 이어 마술, 복화술 공연에 유아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옛 이야기를 통한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인형극 공연 등은 유아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뜨거운 함성과 유쾌한 웃음소리를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혁신동행학교 사업으로 학교 교육력 강화와 마을교육 공동체 교육시발점이 마련돼 지역과 유기적 관계를 맺어 어른들의 공경효심을 기르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 원장은 "전래놀이 공연을 통해 서로를 이어주는 효경(孝經)교육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마을과 연계 운영하는 마을공동체교육으로 유아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마을 어른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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