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14일 6월말 준공 예정인 배방읍 지산공원내의 ’청소년문화의집‘과 장재리 용곡공원 황톳길 현장을 점검하며 “주민이 요구하는 뒷받침에는 행정이 있다. 지금 현재가 아닌 미래를 예측한 행정은 필수이며, 주민이 필요로 하는 편의시설 설치에는 모든 것에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호우나 폭풍으로 인한 시민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향후 주민들이 직접 이용하게 되거나 현재 이용하는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이 행정에 바라는 사항은 무엇이고 이용자의 입장에서 점검해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첫 방문지로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연면적 3068㎡, 3층 규모의 내부시설을 일일이 돌아보고 개관에 차질 없게 마무리할 것과 준공 이전에 설치목적에 부합하는 시설물인지 다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시설물의 안전등에 지장이 있는지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다목적 강당에 공연자의 대기공간이 마련되지 않을 것을 지적하며 설치목적에 맞게 후속조치를 강구할 것과 건축부서와 운영부서가 인수 이계전에 시설에 대한 보완사항을 명확히 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오 시장은 또 “지금 직원들이 여기에 모인 목적은 준공 단계에서 보완점을 찾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 등 다각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인 만큼 관청이 아닌 본인자신이 직접 운영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공 후에 문제점이 생기지 않도록 시설점검 과 사전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용곡공원 황톳길 방문지에서는 전 구간을 관계공무원과 걸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조성자인 ㈜맥키스컴퍼니와 향후 길 보수에 대한 운영방안과 주민의 안전과 편의시설 설치에는 예산편성을 아끼지 말고 우선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오시장 등은 길 중간 중간에 설치자인 ㈜맥키스컴퍼니와 운영자인 아산시 안내판을 설치하고, 호우로 인한 배수로 점검방안과 신발 보관소 설치 등 시민들이 현장에서 제시한 사항들을 논의했다.

오 시장이 이날 현장 행정을 펼친,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여가문화체험공간과 진로체험공간, 자기계발공간과 마을교육상생커뮤니센터 공간으로 활용되고, 용곡공원은 2011년 LH에서 조성해 기부체납했으며 황톳길둘레길 2.5km구간은 ㈜맥키스컴퍼니에서 조성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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