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예산출신 이광연 선수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 출전 경기에 예산군민 2000여명 뜨거운 거리 응원전을 펼쳤다.

16일 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이광연 선수 거리응원’에는 황선봉 예산군수와 이광연 선수의 부모님과 할머니, 군민등이 함께하며 이광연과 태극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경기내내 뜨거운 함성과 환호가 경기장을 가득 체웠다.

이날 결승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시에 열렸지만 군민들은 전날 밤 9시부터 경기전에 속속 몰려들며 주 경기장을 가득메우고, 이광연 선수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국이 전반 4분 만에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한국이 1대0으로 경기를 주도했을 때에는 경기장이 터져 나갈 듯 함성과 환호가 터져나왔다.

그러나 쵯종 스코어 1대3으로 역전패 하며 아쉬움을 남기며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군민들은 최선을 다한 대표선수와 풀타임 활약한 예산출신 이광연 선수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보냈다.

이광연 선수 할머니인 서순훈 씨는 “지금까지 잘 싸워준 우리 선수들 고맙다”며 “광연이가 집에 오면 평소 좋아했던 갈비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황선봉 군수는 “늦은 밤에도 불구하고 군민 모두가 다 함께 주경기장으로 나오셔서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이광연 선수를 포함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준우승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우리 이광연 선수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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