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최근 안동 유교랜드로 인지증(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사회 치매파트너들이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인지증 환자와 가족들의 고립을 막고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여행은 인지증 환자에게는 사회활동에 대한 용기를, 인지증 환자 가족들에게는 서로간의 공감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인지증 환자들은 고령인데다 체력이 좋지 않아 안전상의 문제가 많았으나 파트너들이 환자들과 짝을 이뤄 함께 해 더욱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나들이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인지증 가족들간의 자조모임을 통해 가족들이 계속적으로 교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지증 환자들이 고립되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 계속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