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 현실화에 선제적 대응 주목

김재종 옥천군수가 민·관 합동 인구정책 간담회에서 인구늘리기에 지혜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이 인구절벽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추진해온 인구늘리기 릴레이 협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연말까지 총 24개 단체를 목표로 하는 이 협약에 참여한 단체는 6월 현재 옥천군주민자치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1388청소년지원단, 옥천청년회의소 등 총 16개(67%)에 이르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상반기 인구늘리기 릴레이 협약에 참여한 단체 대표 16명과 김재종 군수,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인구정책 간담회’를 열고 군의 인구늘리기 정책 방향과 지원 시책 등을 설명했다. 옥천군의 최대 현안인 인구감소 문제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댄 자리다.

군은 내년도에 이 단체들을 대상으로 인구늘리기 공모사업 추진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김재종 군수는 이 자리서 “저출산 고령화, 일자리 부족 등으로 옥천군 인구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각 기관단체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인구늘리기에 지혜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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