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 구성…5가지 미션 수행·공유

1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아이 키우기 더 좋은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충북 첫 공식 아빠단(단장 김진석)이 출범했다.

충북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공동 추진하는 저출산 극복 시민연대회의 인식개선 프로그램 일환으로 충북 1기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도에 따르면 3~7세 자녀를 둔 아빠 100명으로 구성된 아빠단은 매주 보건복지부 멘토단이 주는 미션(6~11월)을 수행하며 자녀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게 된다.

미션은 놀이·교육·건강·일상·관계 총 5가지 주제로 이뤄졌으며 자녀의 나이(3~5세, 6~7세)에 따라 다른 미션이 주어진다.

활동과정과 결과는 온라인(cafe.naver.com/motherplusall)을 통해 게시, 서로 육아의 즐거움과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아빠단 활동을 확산·전파, 남성의 가사·육아 참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친구 또는 지인 가족을 초청하는 육친소(육아하는 아빠 친구를 소개합니다) DAY를 실시한다.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하고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아이와 아빠가 함께하는 야외 생태체험학습도 한다.

이우종 도 기획관리실장은 "지역의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 도민들의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한 아빠들이 육아에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원정책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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