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지난달 때 이른 무더위와 함께 에어컨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 관련 상담도 두 달 연속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등 불만 사례가 이어졌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지난달 소비자 상담 건수가 6만2458건으로 전월보다 1.3%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4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공연 관람 관련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에어컨 관련 상담이 뒤를 이었다. 공연 관람 관련 상담은 전년 동월보다는 371.4%, 전월보다는 321.3% 증가했는데 대부분 예매 취소 시 위약금을 과다하게 부과하거나 환불이 안 된다는 내용 등이었다.

에어컨 관련 상담은 전월 대비 141.4%, 전년 동월 대비 47.8% 증가했는데 제품 파손이나 배관 누수, 과다한 설치비 청구, 배송 지연 관련 내용이 주를 이뤘다.

건강식품 섭취 후 부작용이나 이물질 발견 등의 상담도 전년 동월보다 90.8%, 전월보다는 54.6%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1.4%로 가장 많았고, 40대(26.9%), 50대(18.4%) 순이었다. 여성 소비자 상담이 54.8%로 남성보다 9.6%포인트 많았다, 배송 지연 관련 내용이 주를 이뤘다.

건강식품 섭취 후 부작용이나 이물질 발견 등의 상담도 전년 동월보다 90.8%, 전월보다는 54.6%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1.4%로 가장 많았고, 40대(26.9%), 50대(18.4%) 순이었다. 여성 소비자 상담이 54.8%로 남성보다 9.6%포인트 많았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