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견학·세미나…산학연계 기술인재 육성

(왼쪽부터)금한주 제천부시장과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희철 한화큐셀&첨단소재 대표, 이시종 충북지사가 1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태양광 체험교육·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는 14일 제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화큐셀&첨단소재와 태양광 체험교육·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전지·모듈 생산공장인 한화큐셀과 제천 청풍호 수상태양광발전소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어, 기술세미나 운영과 산학연계 기술인재를 육성,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어는 수자원공사 교육생과 한화큐셀공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교육기관·에너지 관련 기관 등을 대상으로 단체투어를 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주댐 수력발전 등 다양한 시설 견학, 교육, 토론 등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술세미나도 운영한할 계획이다.

에너지 기술인재 조기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화큐셀 전문교육과정도 도내 특수고에 만들어진다.

3학년 때 일반수업 외에 추가로 산업수요 맞춤형 전문교과과정을 이수하면 생산오퍼레이터·장비기술 전문직으로 채용된다. 채용 인원은 3년간 90명 안팎이다.

충북에너지고, 충북반도체고, 청주공고를 시작으로 도내 다른 학교에도 전문교과과정 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시종 지사는 협약식에서 “이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보다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 운영과 추가 연계사업 발굴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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