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은 오는 8월까지 야외활동이 많은 농부, 군인 등을 대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접종은 군 보건소 예방접종실과 도안보건지소 진료실에서 주 3회씩(월․수․금 오전 9시~오후 3시) 이뤄진다.

첫 해 1개월 간격으로 2차례 접종 후 다음해 1회 추가접종을 받아야 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 또는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보통 2~3주 잠복기 동안 감기증상을 시작으로 고열, 오한, 두통,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법정 감염병(3군)이다.

연영미 소장은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고 유행시기(10~11월)에는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과 들쥐 배설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며 “야외 활동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몸을 깨끗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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