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한다 겐지씨…수출·투자유치 확대 등 기대

한다 겐지씨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가 도정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공무원을 채용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일본 국적의 한다 겐지씨(55·사진)를 지방 시간선택제 임기제 다급(7급 상당) 공무원으로 임용했다. 임기는 2022년 6월까지 3년이다.

그는 충북도청 국제통상과에서 근무하게 된다.

일본 야마나시현 공무원 출신인 한다씨는 1994년~1996년 충북도에서 파견 근무한 경험도 있다. 앞으로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일본과 관련된 도정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국제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정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전문가를 공무원으로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베트남 등 주요 교류국가를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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