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수목원 등 총 39개소 마을배움터 발굴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원이 세종시 유아교육 정책인 ‘아이다움교육과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을과 협력하는 교육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세종교육원은 세종시에 △생태(금강수목원 등 3개소) △숲(전원산 등 2개소) △환경(생활자원회수센터) △농촌(손메주영농법인 등 7개소) △역사(향토박물관) △음식(세종한과 등 5개소) △예술(세종시립민속박물관 등 5개소) △기타(대통령기록관 등 5개소) 등 29개소의 마을배움터를 구축한다.

대전시에는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어린이회관, 국립대전현충원 등 10개소를 발굴해 현장체험에 나선다.

또한, 원활한 현장체험학습 지원을 위해 세종교육원은 유아 안전 보호장구가 장착된 40∼45인승 버스 3대를 세종시 공·사립 유치원 59개원(공립 56개원, 사립 3개원)에 지원할 계획이다.

유치원은 학사일정에 따라 ‘업무관리시스템 공유설비예약’에 차량 이용 신청을 하면 세종교육원에서 확인 후 배차를 승인한다.

현장체험 당일 유치원에서는 △출발 전 차량안전점검 △운전자와 유아에 대한 교통안전교육 실시(유사시 비상탈출 방법) △유아 안전 보호장구 착용 지도 및 확인 △운전자에 대한 과속운행, 신호위반, 대열운행, 끼어들기 금지 등 안전 운전 지도 △유치원 자체 운전자 음주 측정 실시 △출발 전 유아에게 이동 시각 및 경유지, 목적지 안내 △인솔교사 및 운전자의 휴대전화 등 비상연락 체계 안내 등을 실시한다.

금용한 원장은 “살아있는 현장체험을 위한 마을배움터 활성화를 통해 마을에서 싹트는 배움, 삶 속에서 배우는 행복한 유아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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