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립택견단이 사물놀이 몰개와 함께 11~19일 폴란드 그단스크시에서 전통무예 택견과 국악이 어우러진 해외공연을 펼쳤다.(사진)

시립택견단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관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지원공모사업’에 선정, 폴란드를 대상으로 해외공연에 나서게 됐다.

공연은 폴란드 그단스크 대학과 그단스크 33학교, 필하모니 극장, 시가지 야외무대 등지에서 관객을 압도하는 공연을 펼쳐 폴란드 국민과 교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교 공연이 끝난 뒤에는 폴란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를 배우며 직접 체험해 보는 택견과 사물놀이 워크숍을 진행, 택견과 국악의 매력을 전했다.

또한 오는 8월 30일~9월 6일 충주에서 열리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과 충주세계무술축제도 홍보하며 대한민국 충주를 널리 알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택견을 유럽에 보급하는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