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민원실과 25개 읍·면·동 민원창구 비상벨 설치 완료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최근 폭언과 폭행 등 빈번하게 반복 발생하는 악성·협박민원과 폭력으로부터 공무원과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민원창구에 비상벨을 설치했다.(사진)

시는 시청 민원실과 25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에 최근 비상벨 84개를 설치했다.

민원창구 공무원들은 각종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를 경우 충북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로 곧바로 접수돼 인근 지구대와 치안센터 경찰관이 출동, 위험 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청 민원실을 근무 중인 청원경찰이 주기적으로 순찰활동을 펼쳐 일부 악성·고질민원인에 대한 행정력 낭비를 사전 방지하고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이외에도 시청을 방문하는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편의를 위한 도움 벨을 시청 민원실 로비 화장실에 설치, 비상시 직원이 곧바로 달려가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김상하 민원봉사과장은 “시민이 자주 찾는 민원실에서 안심하고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편의를 돕기 위한 다양한 시민친화형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민원실 내에 쉼터를 조성하고 스트레스 진단과 혈관건강을 체크할 있는 ‘건강존’을 조성해 민원인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취하고 건강까지 챙기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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