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안전점검·유지관리 종합 지원…T/F팀 7월부터 가동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구현을 위해 7월부터 건축물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지원할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시는 상도동 어린이집 붕괴나 밀양병원 화재, 강남 오피스텔 기둥 분열 등 노후 건축물의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건축물 안전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자 지난해부터 준비해 왔다.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우선 건축사,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 2명을 포함한 실무 T/F팀으로 운영된다.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전문성이 필요한 건축 및 구조 기준에 대한 기술적인 사항을 확인·검토하고, 기존 건축물의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역건축안전센터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관내 건축물 안전점검과 안전에 취약한 소규모 건축물 집중점검을 실시하며, 공사장 안전관리 및 지진‧화재 등에 대한 안전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에서 업무를 수행할 건축사 및 구조기술사에 대해 신규 채용 계획을 확정하고, 모집공고 등 채용절차를 거쳐 오는 7월말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채교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지역건축안전센터의 운영을 통해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공사현장과 노후건축물 등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펼쳐 안전도시 세종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