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예찰조사결과 석문면 조사료 작물재배 농장 2ha면적에서 멸강나방 유충이 다량 발생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농업인들에게 예찰과 함께 긴급 방제에 나서 줄 것을 당부하며 홍보에 나섯다.

멸강나방은 중국에서 날아와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주로 옥수수사료 작물, 벼 등에 잠입 알을 낳아 6월 중순경부터 피해를 입히기 시작한다.

대량 발생된 멸강나방 애벌레는 수수류, 사료작물, 벼 등에서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 먹으며 식욕이 왕성해 발생 2~3일이면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해충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논둑이나 밭둑, 목초지 등을 중심으로 1일 1회 이상 자주 관찰 멸강나방 애벌레가 발생하는 즉시 적용제를 사용 방제해야 해야 한다.

한편 센터 관계자는“가뭄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멸강나방 유충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철저한 예찰과 방제활동으로 돌발 해충에 의한 피해를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