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 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시민들의 무선인터넷 사용 편의를 적극 돕고 있다.

시는 지난해 상반기 3200만 원을 투입 당진 시내권 공원 중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어름수변공원, 계림공원, 아미산 방문자센터 등 9곳에 무선 인터넷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

읍.면.동 주민센터 14곳에 설치된 디지털방에도 개방형 공공와이파이로 전환했다.

지난해 하반기 5500만원을 투입해 왜목마을 2곳, 삽교호관광지 4곳, 삼선산수목원 2곳 등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주요 관광지 3곳에 300Mbps의 속도와 성능을 갖춘 인터넷 무선공유기 10대를 설치했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구축비와 운영비를 포함 1억4600만원을 투입, 시민들의 발이 되고 있는 대중교통 시내버스 68대 전체 차량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는 작업에 들어가 차량 노선번호 1번, 10번, 20번, 31번, 25-1번, 90번, 91번 등 시내버스 22대에 투입되는 공공와이파이 단말기 설치를 완료했다.

하반기에 나머지 46대 차량을 대상으로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시설이나 시내버스에 무선인터넷을 설치하면 장소에 제약 없이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통신요금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와이파이 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