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국도비 185억 투입, 공공급식 물류 허브역할 기대

충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들어설 남면 구) 남성중학교 부지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충남도 푸드플랜의 핵심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부여군에 들어선다.

17일 부여군에 따르면 충남도가 최근 공공급식 물류 허브 역할을 할 충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부지로 부여군을 최종 선정했다.

충남 지역농산물의 도내 소비 활성화와 로컬푸드 학교급식지원센터 및 직매장 운영 확대를 위한 광역센터 필요성,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생산과 판로 안정화를 목표로 부여군에 들어설 충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2023년까지 국도비 185억원을 투입, 친환경유통센터, 직거래물류센터, 지역가공센터, 광역인증센터, 교육센터 등이 살치된다.

이번 공모에서 군은 충남도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최적지로 제안했다.

2만여 ㎡ 규모다. 직선거리 3.4Km에 서부여IC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법적, 행정적 규제도 없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후보지는 우수한 농산물 생산지이면서 전국최대 시설원예단지 보유, 지역 및 광역 산지유통조직 최다 보유,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 내 친환경 농산물 전문유통시설, 전처리시설, 공공(학교)급식시설, 공동가공시설, 창업 보육실 등 탄탄한 기반시설이 조성돼 있다.

충남 서남부권의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센터가 부여에 건립되면 서남부권의 다양한 농산물 유통 확대로 농가소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판매)기반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센터 운영, 물류, 가공, 교육 등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될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충남도 지역식품 순환체계의 중심이 될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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